어제 갑자기 문자가 와서 콘서트 당첨됐다고 연락이 왔다.
넬,델리스파이스,불독맨션,이적,PB's가 나오는 콘서트였는데 라인업이 마음에 들어서 가고 싶었던 콘서트였다.
당첨이 되어서 너무 기뻤다.
거의 예전에 디아블로 3.1절 콘서트 당첨됐을 때만큼이나 기뻤다.
당연히 1인 2매라고 생각하고 같이 갈 사람을 구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1인 1매라는 것이다. 세상에...
무슨 이벤트에서 1인 1매를 주는데가 어디있담.. 혼자 가서 뻘쭘하게 어찌 놀라고..;
그래서 이를 어쩔까 고민했다.
혼자 가서 볼 것인가 - 이 경우에 혼자의 뻘쭘함이 너무 커서 재미있게 놀 수 없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었다;
표를 한 장 더 사서 같이 가서 볼 것인가 - 그러나 이 경우에도 문제는 있었다. 지정좌석제인지라 표를 따로 산다고 해도 옆자리에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혼자 가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게 된다.
현장에 가서 표를 받은 다음에 그냥 그 자리에서 현매할 사람한테 팔아버릴까 - 당첨된 표가 예매로 5만원, 현매로 6만원이니까 안되도 5만원에는 팔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당첨된 사이트의 게시판을 보니 사람들이 표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꼭 당첨이 되면 못가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간다고 해놓고도 정작 공연에 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게시판에 티켓 양도한다는 사람들이 한두명 있었다. 그래서 표를 포기하는 누군가에게서 잽싸게 표를 얻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게시판을 계속 리프레쉬하며 기다렸다.
그게 오늘 아침까지..(물론 밤에는 잤지;;)
그리하여.. 짜잔~ 결국 표를 한 장 더 구하게 된 것이었다!
뭔가 티켓 수령 과정에서 에러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연 장소에 일찍 갔다.
공연 장소는 어린이 대공원.
가서 표를 받고보니 그리 일찍 올 필요까지는 없었다는 생각이..;
어쨋든 표를 받고... 오빠를 기다려서 공연장에 들어갔다.
드디어 본 공연.. 두둥..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자리가 많이 차지 않았다.
2천명 수용 가능하댔는데 1천명은 되었을까..
앞자리가 비어있으니 뒤에 있던 사람들이 앞으로 우루루 몰려왔다.
우리도 자리를 옮겨서 좀 앞으로 갔다.
그러면서 생각했지. 이거 6만원 주고 티켓 산 사람 정말 아깝겠다... 하는.. ㅋ
그런 공연을 좌석제로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지만 - 맨날 스탠딩 공연만 가다가 좌석제로 된 공연, 정말 어색했다. 앉아서 놀아야 되나 생각하니 더 암담했던..;;
역시나 공연이 시작되자 모두 스탠딩이 되어버렸다. 다행이지..^^
PB's가 오프닝을 했는데 난 그들이 누군지 잘 모른다. 여자 보컬이었는데 왠지 김윤아랑 비슷한 분위기였다는..
그 다음으로 넬이 나왔는데 노래부르는 거 본건 처음이었다.
몇 번의 라이브 공연에서 실패(?) 때문인지 라이브인데도 자기네 스타일의 창법을 좀 자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 엄청난 흐느낌.. 그로 인해 노래까지 이상해지는 듯한 느낌.. 알지 않는가.;;) 조금 어색한 것같긴 했지만 너무 많이 흐느끼는 것보다는 나았다는 생각. 후후.. 어찌 그리 느끼한지.. 몸짓과 말투 등은 왠지 태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느끼함은 정말..;; 거의 오프닝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많이 안 떴고 멘트할 때 무지 어색 & 썰렁하기도 했다.
다음 순서는 불독맨션.
출연진 중에서 제일 좋았다!! 그런 분위기로 몰고 갈 줄은 몰랐는데 정말 짱!! 너무 재미있었다. 이한철의 입담 혹은 사투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분위기 띄울 줄은 몰랐다. 불독맨션 노래가 좀 조용한 편이라 - 가을의 전설 출연진이 다 비슷한 분위기의 그런 팀들이지만.. - 공연장에서 좀 지루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담에 불독맨션 공연하면 꼭 가야겠다.
델리스파이스의 등장.
뭔가 공연 제목을 상당히 의식한 듯한 곡들의 연속. 막바지로 다다를수록 놀수 있는 곡들을 내놓았는데 '달려라 자전거'의 차례에서는 정말 좋았다. 기분도 좋았고^^
마지막으로 이적.
역시나 인지도답게 사람들의 환호성이 좀더 세었다. 이적의 노래는 따라부르면서 분위기에 젖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Rain에서.. 다른 출연진들은 앵콜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이적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앵콜을 받아주었다. 마지막으로 띄워주고 퇴장.
네 팀이나 같이 공연하는 것이라 각 팀들이 그리 길게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꽤나 오래 공연했다. 공연이 3시간 30분이나 지속됐으니 말이다. 그렇게 방방 뛰고나니 조금은 지치는 듯한... (태지 공연 때의 그 기진맥진은 절대 따라가지 못하지만 ㅋ) 정말 오랜만에 그렇게 뛰고 놀았다. 예전에 태지 콘서트 때 주웠던 형광봉을 가져가서 유용하게 잘 썼다는 ㅋ 간만에 간 공연이라 좋았고 온갖 스트레스들 다 풀어버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울 태지씨 공연만 오면 되는거네 ㅋ 태쟈~ 빨리 와라~ ^^*
넬,델리스파이스,불독맨션,이적,PB's가 나오는 콘서트였는데 라인업이 마음에 들어서 가고 싶었던 콘서트였다.
당첨이 되어서 너무 기뻤다.
거의 예전에 디아블로 3.1절 콘서트 당첨됐을 때만큼이나 기뻤다.
당연히 1인 2매라고 생각하고 같이 갈 사람을 구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1인 1매라는 것이다. 세상에...
무슨 이벤트에서 1인 1매를 주는데가 어디있담.. 혼자 가서 뻘쭘하게 어찌 놀라고..;
그래서 이를 어쩔까 고민했다.
혼자 가서 볼 것인가 - 이 경우에 혼자의 뻘쭘함이 너무 커서 재미있게 놀 수 없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었다;
표를 한 장 더 사서 같이 가서 볼 것인가 - 그러나 이 경우에도 문제는 있었다. 지정좌석제인지라 표를 따로 산다고 해도 옆자리에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혼자 가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게 된다.
현장에 가서 표를 받은 다음에 그냥 그 자리에서 현매할 사람한테 팔아버릴까 - 당첨된 표가 예매로 5만원, 현매로 6만원이니까 안되도 5만원에는 팔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당첨된 사이트의 게시판을 보니 사람들이 표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꼭 당첨이 되면 못가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간다고 해놓고도 정작 공연에 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게시판에 티켓 양도한다는 사람들이 한두명 있었다. 그래서 표를 포기하는 누군가에게서 잽싸게 표를 얻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게시판을 계속 리프레쉬하며 기다렸다.
그게 오늘 아침까지..(물론 밤에는 잤지;;)
그리하여.. 짜잔~ 결국 표를 한 장 더 구하게 된 것이었다!
뭔가 티켓 수령 과정에서 에러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연 장소에 일찍 갔다.
공연 장소는 어린이 대공원.
가서 표를 받고보니 그리 일찍 올 필요까지는 없었다는 생각이..;
어쨋든 표를 받고... 오빠를 기다려서 공연장에 들어갔다.
드디어 본 공연.. 두둥..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자리가 많이 차지 않았다.
2천명 수용 가능하댔는데 1천명은 되었을까..
앞자리가 비어있으니 뒤에 있던 사람들이 앞으로 우루루 몰려왔다.
우리도 자리를 옮겨서 좀 앞으로 갔다.
그러면서 생각했지. 이거 6만원 주고 티켓 산 사람 정말 아깝겠다... 하는.. ㅋ
그런 공연을 좌석제로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지만 - 맨날 스탠딩 공연만 가다가 좌석제로 된 공연, 정말 어색했다. 앉아서 놀아야 되나 생각하니 더 암담했던..;;
역시나 공연이 시작되자 모두 스탠딩이 되어버렸다. 다행이지..^^
PB's가 오프닝을 했는데 난 그들이 누군지 잘 모른다. 여자 보컬이었는데 왠지 김윤아랑 비슷한 분위기였다는..
그 다음으로 넬이 나왔는데 노래부르는 거 본건 처음이었다.
몇 번의 라이브 공연에서 실패(?) 때문인지 라이브인데도 자기네 스타일의 창법을 좀 자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 엄청난 흐느낌.. 그로 인해 노래까지 이상해지는 듯한 느낌.. 알지 않는가.;;) 조금 어색한 것같긴 했지만 너무 많이 흐느끼는 것보다는 나았다는 생각. 후후.. 어찌 그리 느끼한지.. 몸짓과 말투 등은 왠지 태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느끼함은 정말..;; 거의 오프닝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많이 안 떴고 멘트할 때 무지 어색 & 썰렁하기도 했다.
다음 순서는 불독맨션.
출연진 중에서 제일 좋았다!! 그런 분위기로 몰고 갈 줄은 몰랐는데 정말 짱!! 너무 재미있었다. 이한철의 입담 혹은 사투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분위기 띄울 줄은 몰랐다. 불독맨션 노래가 좀 조용한 편이라 - 가을의 전설 출연진이 다 비슷한 분위기의 그런 팀들이지만.. - 공연장에서 좀 지루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담에 불독맨션 공연하면 꼭 가야겠다.
델리스파이스의 등장.
뭔가 공연 제목을 상당히 의식한 듯한 곡들의 연속. 막바지로 다다를수록 놀수 있는 곡들을 내놓았는데 '달려라 자전거'의 차례에서는 정말 좋았다. 기분도 좋았고^^
마지막으로 이적.
역시나 인지도답게 사람들의 환호성이 좀더 세었다. 이적의 노래는 따라부르면서 분위기에 젖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Rain에서.. 다른 출연진들은 앵콜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이적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앵콜을 받아주었다. 마지막으로 띄워주고 퇴장.
네 팀이나 같이 공연하는 것이라 각 팀들이 그리 길게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꽤나 오래 공연했다. 공연이 3시간 30분이나 지속됐으니 말이다. 그렇게 방방 뛰고나니 조금은 지치는 듯한... (태지 공연 때의 그 기진맥진은 절대 따라가지 못하지만 ㅋ) 정말 오랜만에 그렇게 뛰고 놀았다. 예전에 태지 콘서트 때 주웠던 형광봉을 가져가서 유용하게 잘 썼다는 ㅋ 간만에 간 공연이라 좋았고 온갖 스트레스들 다 풀어버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울 태지씨 공연만 오면 되는거네 ㅋ 태쟈~ 빨리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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