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문화광장이라는 행사를 한다.
5월부터 이 행사를 시작했는데, 매번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 한번도 못 가봤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오늘! 그 공연을 봤다.

오늘 본 공연은 국립오페라 합창단의 '한여름밤의 아리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겠지 싶어서 국립극장으로 갔다.
좀 일찍 도착한 탓에 카페테리아 비슷한 곳에서 쉬면서 기다렸다.
그 곳에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들이 다 국립오페라 합창단원;;
6시에 공연이 시작인데 5시 40분까지 거기서 노닥거리고 있더라..
자신있다는 것인지... 하긴.. 대기장소가 마땅찮아서일 수도 있겠다.
그 시간쯤에야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옷 갈아입으러 간다더만;;

무대가 야외라서 후덥지근한 날씨에, 우중충한 하늘에..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야외공연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듯 했다.
해오름극장 앞의 계단이 객석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다.

공연이 시작되었고, 합창단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반주는 피아노 한 대. 원래는 관현악으로 반주를 해야 제대로 된 분위기가 나올 법한 곡들에 피아노 한 대로 반주를 하니 곡의 맛이 제대로 살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간간이 피아노도 실수를 해주고;;

빈대떡신사 같은 대중적인 곡도 불러주었다.
오페라합창단이 그런 곡을 부르니 어찌나 웃긴지ㅋㅋ

지휘자의 동작이 멋졌다. 이 분도 꽤나 코믹한 몸짓.







기대한 만큼의 공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만의 국립극장 나들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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