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영화 <여배우들>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모여서 수다떨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보였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파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늦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조직하다보니 방을 빌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생각하고 있던 규모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결국은 제 방에서 파티를 하게 됐어요. 파티 준비하느라 메뉴도 생각하고, 장도 봐오고, 음식도 준비하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ㅎ 이태원에서 논 것도 처음이었구요.. (이태원에는 정말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파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는데... 다시는 집에서 파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은, 파티에서 제가 술 먹고 뻗어버린데다, 그 뒷정리 하는 데에 이틀이나 걸렸네요. 이제는 집에서 요리하기가 싫어져버린... ㅡ.ㅡ 다음에 파티를 하게 되면 꼭! 우리 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해야겠어요..
#2. 크리스마스 훨씬 이전에, 신명 송년회가 있었죠. 그런 자리를 마련해 준 상로에게 깊은 감사를... 오랫동안 못 보던 사람들도 보게 되어서 좋았구요.. 언제나 신명 모임은 즐거워요. 그런데 올해에 본 의외의 모습은, 송년회가 깔끔하게! 끝났다는 거에요. 보통의 신명 모임은 줄줄줄 늘어져서 끝장을 보게 되기 일쑤인데, 이번에는 어찌 이렇게 깔끔하게 끝나는지... 다들 나이도 든 데다, 결혼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집에 일찍 들어가더라구요. 놀랐어요ㅎㅎ 그리고, 다음에는 종로에서 모임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나야 강남이나 종로나 거기서 거기인데, 그 때 모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종로가 낫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다음에는 종로로 우겨봐야겠어요 ㅎㅎ(뭐, 종로 쪽이 차는 더 일찍 끊기긴 하지만;; )
#3. 소개팅도 한 건 했네요. 제 인생을 통틀어 두번째인 소개팅. 좀 부담스러웠던 첫 만남이었지만, 한번 더 만나보기로 했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안 보게 되네요. 그래도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했는데, 좀 아쉽긴 해요. 소개팅으로 누군가를 사귀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4. 좀 전에 센터 종무식을 했어요. 생각보다는 간단히 끝나서 조금 놀랐지만... 종무식에 가기 전에, 과장님에게, 오늘 언제까지 일하냐고 여쭤보았더니, 종무식 끝나면 끝나는거지~ 라고 하길래 쿨하게 종무식 전에 일하던 걸 다 커밋하고 올해의 일을 자체적으로 끝냈습니다. 그런데 종무식이 끝났는데 다들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네요;;;
기분 탓인지, 종무식을 하고 나니 올해가 다 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무식에서 한 동료사원이 그러더군요. "대리님도 이제 서른이시네요." 뜨헉! 그런..... 이것 참 씁쓸~하구만..
서른이 되기 위해 난 그토록 12월에 발악을 했던 것인가...
곧 2009년이 갑니다.. 다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 바래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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