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이직했습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퇴사를 하고, 금요일부터 첫 출근을 했습니다.
첫 날은 여기저기 인사하고 OJT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누구에게 인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누군가가 인사를 해오는데 어느 파트의 누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아직 사람들은 잘 모르는 상태이고,
일은 이미 다 받아버렸네요.
예전에 하던 일과 비슷해서 업무에는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일찍 업무에 적응해서인지 갑자기 떨어진 일들이 산더미네요 ㅠ.ㅠ
첫 출근 이후로 계속 야근 중입니다..
심지어 과장님이 해외 출장을 가셨는데도 말이죠..
차라리 돌아오시면 야근 덜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큰 회사라 그런지 '조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도 좀 더 짜여져 있고 옷차림부터 이미 달라지구요..
사내 카페테리아는 이전 회사보다 싸구요, 사내 식당은 더 비싸구요,
주변 밥값들도 더 비싼 것 같아요.
밥 먹으러 가려면 엘리베이터 잡기가 힘들구요, 밥 먹을 때마다 메뉴 정해야 하는 것도 곤란하네요 ㅎㅎ.

직장 위치를 따라 이사도 왔어요.
1인 가구란 건, 이런 점에서 편하기도 하죠.
비록 집값이 비싸고, 이사하는 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 집안일과 공과금 처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요..
사실, 아직도 집은 안정화가 되지 않았네요.
짐 정리도 아직 좀 남았고, 나름의 인테리어도 좀 해야하구요,
인터넷도 설치해야 해요.
주변 지리나 가게들도 익혀야 하지요.

밤에 동네를 걸어가면 참 위화감이 드는 동네에요.
저 멀리에 보이는 높고 거대하며 번쩍이는 건물들이 이 나즈막한 동네를 지배하고 있는 인상이 있네요. 마치 사하촌처럼...
이 동네의 부유한 집 주인들도 저 건물들에 많이들 살고 있겠지요.
뭐.. 그것만 빼면 분당은 역시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다만... 좀 더 웃을 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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